녹색건설 분야 선점 위해 다양한 사업 ‘모색 중’
GS건설(회장 허창수)은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대비 약 15% 증가한 16.2조 원으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특히 전체 수주물량의 50% 이상을 해외사업에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매출도 올해부터 적용되는 IFRS 기준으로 전년대비 15% 가까이 증가한 9조 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체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M&A통한 수평·수직 방향의 사업영역 다각화
이를 위해 가스, 발전, 환경 등 기존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녹색성장사업을 비롯한 미래 사업 분야에 대한 상품군 확대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Green Smart Xi Roadmap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에너지 저감주택 실험시공 및 Test진행 등의 기술 고도화로 자이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여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도출한 신성장 사업 Item들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함께 사업별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각 사업본부의 신성장 사업 추진조직 구축 등 사업 분야별 실행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신성장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사차원의 신사업담당 조직을 신설, 신성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성장 사업의 발굴 및 육성, 해외 신시장 개척과 함께 M&A 등을 통한 수평/수직 방향으로의 사업영역 다각화 등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한해 임직원의 노력으로 3.1억 불 규모의 캐나다 oil Sand Project, Gasification 분야가 포함된 26억 불 규모의 호주 Collie Urea Project 등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발전 사업에서는 당사 최초의 해외 발전사업인 아르메니아 복합 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만에서 신규로 2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환경 분야 역시 바레인 BAPCO 폐수처리시설 수주에 성공하여 착실히 사업기반을 다졌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사업본부별 신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Energy Solution, 폐기물 에너지화, 수처리 운영 등 23개의 신성장 사업Item을 도출하였다. LNG액화, Gasifica tion 등의 분야에서는 기술개발과 함께 신시장 참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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