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강화·신성장동력 발굴로 지속성장 기반마련
내실강화·신성장동력 발굴로 지속성장 기반마련
  • 이진우 기자
  • 입력 2011-05-03 14:58
  • 승인 2011.05.03 14:58
  • 호수 887
  • 4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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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0여 세대 주택공급 ‘꿈에그린’ 브랜드 위상 강화
에코메트로 전경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올해는 사업체질 개선, 내부역량 강화로 내실을 다지고 핵심사업육성, 친환경기술개발 등 신성장동력 발굴로 100년 건설사를 향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올해 목표로 수주 5.3조 원,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고, 2015년까지 수주 7조 원, 매출 5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올해 3대 핵심사업군(공공사업, 재개발/재건축, 해외사업)을 필두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택부문에서는 9300여 세대 주택공급으로 ‘꿈에그린’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1만2000여 세대)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인천에코메트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인천에코메트로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대도시에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건설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미분양, 미입주 물량의 유동화에 집중하고 기수주 사업장의 분양성, 수익성 강화방안을 마련해 주택사업의 안정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평형과 친환경 에너지 주택에 대한 수요증가에 발맞추어 소형주택 및 그린홈, 스마트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건축/재재발 사업 분야에서는 정릉10구역 재개발,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등 10개 사업지의 시공권을 확보해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올해 역시 지난 1월 지방행정연수원과 강북시립미술관,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를 연이어 수주하고 인천 삼희아파트 일원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등 친환경주택 기술개발 총력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과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ZESH, Zero Energy Solar House)기술을 건축물과 주택에 적용시키기 위한 ‘에코그린 TFT’를 구성해 그린에너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에너지 50% 저감형 공동주택 설계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의 경우 안산상록구청사 등에 적용하여 최근 준공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확보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그린홈 분야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까지 85% 에너지 저감형 공동주택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voreolee@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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