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거안정 노력 ‘클린 LH’
국민주거안정 노력 ‘클린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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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09 16:17
  • 승인 2010.09.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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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위한 상생협력 펼친다
녹색뉴딜 사업 등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사업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 해외신도시등 진취적인 도전정신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공공기관들은 2년여에 걸친 선진화 작업을 통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인사 드래프트제도, 성과연봉제도, 성과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경쟁 시스템이 공공기관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공기업 중 하나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산규모에서 단일기업으로 국내 1위이자 국민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만드는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LH의 성공 여부는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통합 100일을 맞은 LH 최고경영자(CEO)로서 무거운 책무를 느끼며 문제인식과 함께 희망의 청사진을 나누고자 한다. 또한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통한 삶의 터전 나누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LH의 현안을 진단하고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숨가쁘게 달리는 기업이다.

민간기업 CEO로서의 경험상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자장면과 김밥 냄새 진동하는 사무실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은 가장 큰 자산이다. 덕분에 김밥 CEO, 스킨십 경영의 대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고 이제는 LH가 나아갈 길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

이지송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익과 국민중심으로 경영체제를 새롭게 해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단기간 내에 주택 200만가구를 건설하고 분당, 일산과 같은 훌륭한 도시를 만든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총체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사례로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 해외신도시등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미래일감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사는 "최초 통합논의 이래로 지난 15년간 끌어오다 현정부들어 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비효율을 불식시키고 경영효율화를 위해 추진된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1년8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완수된 것으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주위에는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고 이런 분들을 도와줬으면 좋겠다"면서 "굳이 출범을 축하하고 싶으신 분은 축하 난이나 화환 대신 쌀로 보내주시면 보내신 분의 명의로 임대주택 거주 저소득층 및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장 큰 문제인 자금 유동성과 과도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자구노력과 사업성을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 LH의 금융부채가 72조원에 이르지만 추정 자산가치는 약 153조원으로 장기적인 부채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향후 3~4년간 사업이 집중되다 보니 단기 유동성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때문에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자구노력을 단행해야만 한다. 18조원에 이르는 미처분 매각 자산과 본사를 포함한 전국의 사옥 매각, 경비 삭감 등 긴축 경영을 강행하고 있다. ‘선(先) 재무안정 후(後) 사업추진’의 틀에서 ‘수요 없는 곳에 사업 없다.’는 대원칙을 천명하고 원가와 자금 관리를 대폭 강화한 뒤 프로젝트별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 사장은 통합공사의 경영 방침도 발표한다. 우선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켜 보금자리 주택 건설, 4대강 살리기 사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녹색뉴딜 사업 등 국가 경제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중차대한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업무중심,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인사와 조직의 틀을 바꿔 지역본부에 대폭적인 권한위임으로 '자기완결형'의 책임경영을 이끌어 내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원가관리 생활화, 재고자산 총력 매각, 재무관리 시스템 구축 등 모든 경영 역량을 재무 건전성 제고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공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명칭으로 'LH'(그림)를 선포하고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외명칭은 'LH'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LH의 의미는 토지, 주택분야의 대표적 의미를 함축하는 것으로 인간중심의, 국민들의 행복을 위한 도시개발의 가치를 표현한다. Land & Housing, Life & Human, Love & Happiness란 의미를 담고 있다.

친환경 녹색성장의 발전적 이미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꿈꾸는 아름다운 소통과 떠오르는 희망적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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