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지원 강화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 운동 활성화를 위해 양성하는 '신체활동리더'가 11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올해 184명 신체활동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교사 대상 놀이교육을 확대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신체활동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체활동리더'는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 신체활동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시민이 활동가로 나서 어르신 여가시설, 학교,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지도한다. 2012부터 시작해 그동안 119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재 약 220명 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184명이 '8기 서울시 신체활동리더'로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 '아침 걷기' 학교를 모집하고 신체활동리더를 '걷기 안전 지도자'로 배치했다. 또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하는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교사' 대상으로 활동적인 놀이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 316개소, 329명 교사가 총 1394회 신체활동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체활동리더는 경로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 활동적인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리더"라며 "서울시는 신체활동 리더 양성 교육을 다각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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