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입항 행사 중 사고 발생…‘1명 사망·4명 중상’
해군 청해부대 입항 행사 중 사고 발생…‘1명 사망·4명 중상’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5-24 13:24
  • 승인 2019.05.24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영함 [뉴시스]
최영함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소말리아 해역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의 홋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24일 해군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열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4400t급) 입항 환영식 도중 함선을 육지에 고정하는 홋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병장 1명이 숨졌다. 또 군인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함선 인근에는 해군 지휘관과 장병,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약 800여 명이 있었다.

해군은 홋줄이 풀리며 주위에 있던 병사들이 맞아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193일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 선박 30척에 대해 완벽한 호송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