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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09 10:36
  • 승인 2010.09.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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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 추진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초석 마련에 앞장

협력회사와 중장기 신사업 발굴 등 그린 파트너십 강화
장기적 자생력 확보 통해 글로벌수준 업체로 성장 지원


LG(회장 구본무)가 중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를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LG는 주요 계열사의 구매 및 상생협력 담당자 회의와 주력 계열사 CEO 협의 등을 거쳐 이 같은 상생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6월 12일 밝혔다. LG의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는 ▲협력회사와 중장기 신사업 발굴 등 그린 파트너십 강화 ▲자금지원 및 결제조건의 획기적 개선 ▲협력회사 통한 장비 및 부품소재 국산화 확대 ▲협력회사의 장기적 자생력 확보 지원 ▲‘LG 협력회사 ‘상생고(相生鼓)’’ 신설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G는 이번 상생협력 방안을 통해 1차 뿐 아니라 2, 3차 협력회사까지 자금 및 교육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LG 상생협력펀드’를 신설해 2·3차 협력회사에도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회사 인재개발 센터’를 설립해 2·3차 협력회사의 인력육성도 지원하기로 한 것.

LG는 이번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 수립을 계기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측면에서 중소기업과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의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 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G는 태양전지, 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헬스케어 등 LG의 그린 신사업 분야에 중소 협력회사가 동반자로서 조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신사업분야 국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LG의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우수 중소기업에 R&D용역을 지속적으로 발주하면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2011년부터 5년간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LG는 올 12월초에 LG기술협의회가 주관하여 ‘LG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Technology Fair’를 개최, LG의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협력회사들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LG는 우선 협력회사에 대한 직접 자금지원 확대 및 상생협력 펀드 조성, 결제조건 개선을 통해 1차 뿐 아니라 2, 3차 협력회사까지 금융지원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먼저 금융기관과 연계하지 않고 LG가 직접 1차 협력회사에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직접대출을 지난해 140억 원 수준에서 올해는 7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 통한 장비 및 부품소재 국산화 확대

LG는 협력회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LCD 및 LED 공정 장비, 배터리 소재 등의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협력회사가 수입 비중이 높은 장비와 부품소재를 국산화하게 되면 LG의 원가경쟁력도 높아지고,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기술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협력회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LCD생산라인 장비 국산화 비율을 현재(8세대 라인) 60%대에서 차기 생산라인 건설시에는 80%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상생협력 방안은 일시적,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지속적, 실질적인 관점에서 협력회사가 근본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이라며, “LG는 이번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 추진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과의 장기적 협력 및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남용 부회장, “협력해야 혁신도 성공”

LG전자(대표 남용)가 글로벌 주요 거래선과 한 자리에 모여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남용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국내외 350여 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서플라이어스 데이(Global Supplier’s Day)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하이닉스, 산요, 도시바반도체 등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를 포함한 1,000여명이 참석했다. 남용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으며,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서플라이 대표 데릭 리도우(Derek Lidow) 사장은 ‘전자산업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그는 발표에서 ▲협력업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웹 사이트 개설 ▲글로벌 통합구매 가이드 책자인 ‘글로벌 구매방침서’▲원자재, 제조, 운반, 재활용을 포괄하는 녹색구매 모델 ▲지속가능 공급망 경영 전략 등을 소개했다. 또 이 날 LG전자와 협력업체들이 기증한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등 총 100여 개 물품이 경매를 통해 판매됐다. LG전자는 경매 수익금 전액을 국제 구호개발기구인 굿네이버스에 기증해 사회적 책임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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