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가계부채 1500조원 터지기 일보 직전, 특별관리해야"
이해찬, "가계부채 1500조원 터지기 일보 직전, 특별관리해야"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9-05-24 11:28
  • 승인 2019.05.24 11: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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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내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풍선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상황인 만큼 어떻게 관리하는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빚 내서 빚 갚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서 조금만 금리가 올라도 이자 상환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계부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곳에서 최고위를 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500조원 정도 된다고 한다.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라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참여정부 시절 GDP가 1000조 넘을 때 가계부채는 600조로 GDP의 60% 정도였는데 지금은 가계부채가 GDP의 100%에 이르러 그때보다 훨씬 악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관련 "집을 사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자영업자들이 사업이 잘 안 돼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가계부채 증가율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잠재적 위험성은 계속 있어 특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이 상환을 못하는 데 따른 어려움을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조금이라도 해결해주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들었다"며 "오늘 이야기를 듣고 당에서 가계부채 대책을 판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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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2019-05-24 15:14:34 211.229.79.136
군대 복무기간을 줄일 때 기존의 사병들에게도 단축기간을 적용해줍니다서류를 성실히 준비해서 보정명령 없이 일찍 인가 난 사람이 법원의 사정 등 운이 좋아 법 시행일 이후 늦게 인가 난 사람보다 2년을 더 갚아야 해요단축기간을 적용 받은 후임병이 고참보다 먼저 제대하는 것과 같아요35만명 개인회생진행자 대다수가 기간단축 신법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서울회생법원이 기 인가자 기간단축 소급적용을 해 주었지만 대법원이 일부 대부업체 편을 들어 무효화 시켰어요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포기하고 성실히 변제 해온 사람들 구해주세요...네이버카페 개인회생변제기간단축지지자들의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