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인천시 계양구 ‘박형우號’ 주먹구구식 구정 시책홍보 혈세 줄줄 새
(3보) 인천시 계양구 ‘박형우號’ 주먹구구식 구정 시책홍보 혈세 줄줄 새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9-05-22 08:46
  • 승인 2019.05.2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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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의 구정 홍보예산 이해관계에 편승 집행... 폐쇄적 홍보 행정 논란
인천시 계양구 ‘박형우號’ 구정 시책홍보 혈세 줄줄새
인천시 계양구 ‘박형우號’ 구정 시책홍보 혈세 줄줄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계양구, 본보 보도(20,21일자 계양구 박형우號 겉과 속 다른 폐쇄적 홍보행정, 인천시 계양구 홍보미디어실 일부 사업 유명무실)와 관련하여 주민과의 밀접한 중요한 구정 시책홍보 예산이 이해관계에 따라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계양구가 신년인사 등 구정 시책홍보에 지출되는 예산은 7,500만원으로 34개 신문사에 년간 2회씩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미디어매체에 4,500만원, 지금은 계양시대 4,600만원 등 총 9,100만원 예산을 편성하여 구정시책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계양구의회 제210회 2차 정례회 기획주민복지위원회 홍보미디어실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은 계양구에 대한 노출이 자주 되는 곳에 홍보를 하고 있는지 지적을 하고 있다.

이충호 의원은 질의에서 “굳이 34개씩이나 되는 실제적으로 지면이 얼마나 발행이 되는 지도 모르는 신문사들까지 포함이 됐을 거라고 본다”면서 “그런데 이것을 이렇게까지 계속해야 되는가, 물론 언론과의 관계를 말을 하겠지만, 이 부분을 과연 우리가 가지고 가야되는가 라는 부분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제210회 2차 정례회 기획주민복지위원회
제210회 2차 정례회 기획주민복지위원회 회의록

이어 이 의원은 계양캠페인 및 미디어매체 광고 이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도 CJ나 이런데서 한두번씩 본다“면서 ”얼마만큼 적재적소에 홍보하고 있는지 조금 더 고민을 하면서 예산을 집행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유동 실장은 “사실 언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구정홍보 사항을 실어주고 하는 업체를 대표해서 그런 쪽으로 해서 1년에 한 두건씩 주고 있고, 언론사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이해해 달라”며 어려움을 토로, 일부 언론매체들과의 관계에 의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 폐쇄적 홍보 행정으로 인한 시민의 혈세가 줄줄새고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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