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창업시장은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누구나 흉내낼 수 없는 특허 등록된 기술력을 앞세운 업체들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특허까지 등록해서 내세운 기술은 기존에는 볼 수 없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눈에 보이는 유형이든 보이지 않는 무형이든 이러한 기술력은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요즘처럼 생존경쟁이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법은 동종 브랜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함과 차별성 뿐이다. 따라서 창업 분야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심하거나 브랜드 혹은 점포수가 많은 외식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기술력을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남들과 비슷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지고 전쟁과도 같은 창업시장에서 살아 남기 어렵다. 따라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허 기술은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성공노하우로 인식되고 있는 것.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econodaily.kr) 이상헌 소장은 “요즘 창업시장은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등록까지 마친 업체들이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은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 그리고 호기심을 유발시켜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올리는데에도 큰 효과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알카리수 이용한 깨끗한 공정과 뛰어난 맛 승부
해마다 많은 치킨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구성과 특이한 육계 염지를 통해 깨끗한 웰빙치킨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와이와이치킨’(www.yychicken.co.kr)은 남다른 특허 등록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브랜드는 기존 치킨전문점과는 차별적으로 육계를 14조각으로 잘라 바로 시즈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최첨단 기계를 통해 몸에 좋은 알칼리수를 만들어 그 물에 3시간 이상 담가둔 후 오염물질이 다 빠지고 육질이 최상으로 좋을때 시즈닝한다.
보통 닭은 몸에 해로운 산성 성분이 강하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와이와이치킨에서는 몸에 이로운 PH 7.5~9 정도의 높은 알칼리수를 만들어 그물에 담가 미세한 입자를 통해 알카리성으로 변화시킨다. 이 기술력이 바로 특허 등록을 통해 인정받은 것.
와이와이치킨 조상웅 대표는 “야채와 같은 식자재를 이용한 웰빙식단도 중요하지만 주재료인 닭에 대한 위생이나 맛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기존 치킨전문점처럼 양념 자체를 개발하는 것도 당연한거지만 우선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생각해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기술력이 바로 알칼리수를 응용한 독특한 염지방법이였으며 이는 고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신뢰를 주는데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특히 와이와이치킨은 후라이드치킨과 스팀오븐구이치킨을 모두 조리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명 호텔 셰프가 직접 소스부터 레시피까지 개발에 참여해 만든 다양한 웰빙 샐러드는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식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도 유지시켜 주는 냉각장치 응용한 기술력 탁월
㈜가르텐은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도 특허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획기적인 개발품이 많은 업체로 유명하다. 제1브랜드인 맥주전문점 ‘가르텐호프&레스트’(www.garten.co.kr)는 한윤교 대표가 직접 개발한 냉각테이블과 아이스잔이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전국에 가맹점 250호점을 돌파한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제2브랜드인 ‘치킨퐁’ 역시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만든 오븐구이기기로 인해 구운치킨 중 육계 자체 맛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맛 뿐만 아니라 1000만 원대에 달하는 외국산 오븐기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까지 갖추고 있어 가맹점주들에게는 창업비에 대한 부담감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최근에 국내 최초 웰빙형 싱싱회&씨푸드레스토랑 ‘사도시’(www.sadosi.co.kr)를 제3브랜드로 론칭했다. 사도시 역시 특허를 받은 회접시가 경쟁력이다.
이 회접시는 테이블의 냉각판에 올려놓아 냉기를 전달받아 4℃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신선한 회 맛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이산화티타늄 코팅을 해 살균, 부패방지, 냄새제거, 기름찌꺼기 등의 유기물질을 분해 제거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는 특허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 맞는 개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루는데도 한몫했다.
이처럼 현재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서는 늘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조리방법은 물론 운영하는 외식분야의 특징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별성을 갖춘 특허 기술로 승부수를 띄워 고객몰이 중이다.
이상헌 소장 기자 www.ica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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