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문가의 대·박·창·업

창업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창업면에서는 창업에 대한 수년간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낸 전문필진들의 실전 테크닉이 연재됩니다. 창업을 꿈꾸거나 준비 중에 있는 예비창업자나 업종전환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에게 주옥같은 정보가 될 것 입니다.
환경 생각한 리사이클 운동 창업 시장에도
국내 창업시장에도 소재 재활용에 대한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세탁전문 브랜드 ‘크린토피아’와 연계해 교복을 수선 재활용하는 ‘유앤아이폼(U&i-form) 운동’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유앤아이폼(U&i-form) 운동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망을 갖춘 세탁 체인인 크린토피아, 사단법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이다. 한국시민자원봉사회 ‘학부모 봉사단’(일명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이 유앤아이폼 행사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방문하여,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교복, 체육복을 수거 및 분류 작업을 통해 지역 내 소재한 크린토피아에 넘겨주고, 크린토피아에서는 각 학교로부터 수거된 기증 교복을 세탁해 다시 ‘학부모봉사단’에게 전달한 후 학교 교복 보관실에 전시하게 된다. 이렇게 기증된 교복은 신입생, 재학생, 전입생 등 원하는 학생들이 재활용할 수 있다.
전국 400개교 이상의 중·고등학교에서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교복 20만 원 기준으로 전국 중·고등학생 4만 명 참가 시 약 80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천연 물질 활용한 환경 개선 사업 인기
그리노믹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환경과 관련한 업종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전 화학성분을 활용한 공기청정보다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데 더 관심이 높은 편이다. 천열 물질을 공기 정화에 활용하려면 화학제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 소비자들의 선택 빈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천연향기관리 창업에 뛰어든 홍성훈(45·바이오미스트 강동점·www.biomist.co.kr)씨는 “여름철에는 천연향기관리 외에 천연살충제 수요로 매출이 20% 가량 향상된다”며 “올해에는 30% 이상 매출이 늘어 월 150~200만 원의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씨가 서비스하는 천연 살충제는 천연식물에서 추출하여 음식에 들어가도 인체에 전혀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공기 청정제보다 시공 성능은 우수하지만, 친환경 오존 생성 솔루션을 비슷한 가격에 공급하는 실내환경전문업체 ‘반딧불이’(www.ezco.co.kr)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반딧불이는 국내 최초로 오존을 이용한 실내 환경 개선기술을 가진 기업.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질병을 예방하고 곰팡이,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토털 실내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딧불이의 차별성은 오존 기술과 공기세정 기술을 결합해 탄생시킨 ‘환경 치유’ 공법에 있다. 오존은 염소보다 7배나 강한 살균능력을 가지면서도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함수진 대표는 “실내환경 서비스 외에 ‘반딧불이크림’과 ‘반딧불이비누’를 자체 개발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데 환경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어 매년 30% 이상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반딧불이크림은 100% 올리브 오일에 산소 가공을 통해 고순도 산소를 결합시켜 만든 제품으로 항바이러스ㆍ세균작용으로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환경을 생각하면서 먹는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친환경’은 곧 ‘웰빙’이라는 개념에서 나아가 국토를 살리는 의미에서 무농약 상품인 ‘유기농’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유기농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몸을 위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지만, 여기에 더불어 땅의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50년 전통의 식품종합 기업인 ‘동아원’에서 선보이는 유기농·친환경 전문브랜드 ‘해가온’(ww w.hegaon.com)은 유기농 쌀과 잡곡, 친환경 채소, 과일, 유기농커피, 유기농 간식류와 각종 생활용품 등 해외 유기농 제품과 본사에서 제공하는 순수 유기·친환경 제품 등 총 200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가온 박종창 팀장은 “5년전 연희동에 처음 매장을 오픈했을 때는 하루 매출이 150만원 안팎이었지만, 현재는 3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급 상품도 1000여 종에서 2000여 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고온의 스팀으로 쪄낸 저칼로리 도넛과 케이크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스팀 도넛&케이크카페 ‘락쉬미’(www.laksheme.com)에서는 편백나무 찜통을 이용해 ‘도넛=튀김빵’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100g 기준으로 튀긴 도넛 하나의 칼로리는 평균 280~330kcal, 하지만 스팀 도넛은 120kcal 안팎이다.
락쉬미에서 저칼로리 건강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비결은 해양심층수 소금을 간을 내는데 쓰기 때문이다. 해양심층수 소금은 울릉도 청정해역 수심 650m의 깊은 바다에서 오염되지 않은 해양심층수를 취수,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제조한 무공해 청정소금이다.
천연 미네랄 및 유기 영양분이 풍부하며 칼슘, 마그네슘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을 균형 있게 담아 가족의 건강까지 생각한 것이 특징이다.
인기 메뉴는 저칼로리 고단백 대표 음식인 두부와 함께 검은깨를 가득 넣어 만든 웰빙 케이크 ‘흑임자두부케이크’,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원액이 들어간 ‘블루베리치크케이크’, 게살이 가득 들어 있는 ‘게살 샐러드 케이크’, 시금치반죽에 피스타치오를 토핑으로 맛을 낸 ‘피넛 시금치 도넛’ 비타민이 가득한 레몬 필의 상큼함과 고소한 피칸이 어우러진 ‘레몬필 도넛’ 등이 있다.
가격대는 1500~2000원 선. 창업비용은 10평 기준 점포 구입비를 제외하고 가맹 비, 교육비, 인테리어, 초도물품 비 포함 4200만원 선이다.
안전창업 1등 항해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 www.changupok.comS
이경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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