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멘토링, 판로 등 지원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을 상징하는 참신하고 상품성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을 위한 '제7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열린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시가 주최하고 ㈜아트숨비가 주관한다. 서울의 관광산업 발전과 중소 디자인 업체, 신진 디자이너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수상자에게 일회성으로 상금을 지급하는 기존의 공모전과는 달리 총 1억6000만원의 수상금액만큼 작품을 매입해 서울 시정업무 추진을 위한 국·내외 홍보용으로 배포된다.
'우리 동네가 서울의 상징이다'가 공모전 주제다. 서울시내 자치구와 마을 곳곳을 대표하는 ▲지리·경관 자원 ▲경제·산업 자원 ▲역사·문화 자원 등 풍부한 자원이 소재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제품 부문과 이미지 부문 2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품 부문의 경우 판매가 가능하고 지속 생산과 양산이 가능한 제품을 출품해야 한다. 출품자 자격제한에 따라 사업체만 출품이 가능하다.
이미지 부문은 관광기념품으로 제품화가 가능한 일러스트, 디자인, 캐릭터 등의 이미지로 출품해야 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이 출품할 수 있다.
출품된 공모작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19선, 아이디어상 30선이 선정된다. 이 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시민과 외국인의 심사를 진행해 시민인기상 10선이 별도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명동관광정보센터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념품 매장 입점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외에도 수상작 편람집 제작·제공, 상위수상작에 대한 상품기획, 디자인 분야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의 기회도 받는다.
접수기간은 6월3일부터 20일까지다. 1차 온라인 접수는 6월3일부터 16일까지, 2차 실물 현장 접수는 6월17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