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인천시 계양구, 홍보미디어실 일부 사업 '유명무실'
(2보)인천시 계양구, 홍보미디어실 일부 사업 '유명무실'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9-05-21 10:09
  • 승인 2019.05.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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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대민홍보와는 달리, 주민의 혈세만 낭비
계양구, 예산편성 주먹구구 일부 사업 유명무실
계양구, 예산편성 주먹구구 일부 사업 유명무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계양구, 본보 보도(20일자, 계양구 박형우號 겉과 속 다른 폐쇄적 홍보 행정 논란)와 관련 홍보미디어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 등 사무처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단체장의 눈을 가리고 있다.

실례로 홍보미디어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계양산메아리’ 명예기자들의 경우, 송고기사 대부분을 수정해야 하는 수준의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참여율이 높지 않아, 시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구에서는 명예기자 12명을 모집하여 운영하면서 1명당 월평균 7∼8건 정도 취재를 하게 되면 원고료를 7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제212회 임시회 3차 기획주민복지위원회 홍보미디어실 업무추진 보고 회의록
제212회 임시회 3차 기획주민복지위원회 홍보미디어실 업무추진 보고 회의록

문제는 명예기자 12명이 한 건 정도 하는 것으로 계산해서 1천만원의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편성, 부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홍보미디어실의 순기능인 행정시스템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이와관련 이충호 의원은 지난 제212회 임시회 3차 기획주민복지위원회 홍보미디어실 업무추진 보고에서 "몇 차례에 걸쳐 이야기 하였던 부분인데, 기자단교육 자체를 개설하겠다고 했는데, 신비블로그, 메아리 명예기자당들이 다같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이수해야만이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아서 참여율을 높여 달며"며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번에 질의를 하였을 때, 대부분 수정을 해야 되는 수준으로 김유동 실장은 말을 하였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안내해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다시한번 질타해, 홍보미디어실이 의원들의 지적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민홍보부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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