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81]
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81]
  • 청월 스님 
  • 입력 2010-10-05 11:25
  • 승인 2010.10.05 11:25
  • 호수 858
  • 3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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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한 기도처는 이유가 있다-1
우리 주위에는 기도를 통해 불가능한 문제들을 해결한 사례들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입시철만 되면 전국의 어머니들은 영험한 기도터로 몰려든다.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대구의 팔공산 갓바위 부처, 강화 보문사를 비롯한 3대 관음성지, 오대산 월정사, 마이산 탑사, 서울 도선사 마애불 등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우리네 할머니들은 정안수 한 그릇 떠놓고 천지신명에게 빌었고, 소원을 성취해왔다.

자식이나 남편을 전쟁터로 보낸 우리 어머니들은 출정(出征)한 가족이 부디 무사히 돌아와 줄 것을 기원하며 하얀 천에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여 남편이나 아들에게 쥐어주었다. 1000명의 사람들로부터 한 땀씩을 받은 하얀 천을 지녀 전쟁터로 보내면 살아 돌아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할머니, 어머니의 지극 정성을 보면서 자랐다. 지극한 정성은 하늘도 감동시킨다고 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마음은 육체는 물론 만물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만 알게 되면, 마음이 달라짐으로써 병도 낫고, 소원을 성취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자신의 힘에 한계를 느낄 때는 신이나 다른 존재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라. 사람 사이를 원만하게 해달라든지, 괴로운 일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달라든지, 과거의 잘못을 참회한다든지 하는 기도를 간절히 올려라. 사업이 잘 되게 해 달라, 취업이나 승진이 되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를 올려라. 겸손하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에 임해야 한다. 그러면 신은 감응할 것이다.

대우주를 향한 그런 간절한 마음이 우리 민족을 여기까지 이끌어 왔다. 순수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그 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된다.

기독교에서도 기도는 중요한 의례 가운데 하나다. 기도는 단순한 의례에서 머물러 있지 않고 현실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의 유명한 과학자 F. L. 로슨은 ‘인생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책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위트제이 대령이 인솔한 영국의 한 연대가 5년 동안이나 싸우면서 단 한명의 사망자도 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 기록은 장교와 하사관은 물론 군대의 모든 사병들이 시편 91편을 암기하고 기도함으로써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시편 91편은 ‘방어의 시편’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위트제이 연대의 병사들은 시편 91편을 거듭 외움으로써 보이지 않는 신의 손이 자신들을 지켜주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한다. 진실하게 구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암송함으로써 ‘방어의 진리’는 그들의 의식 속에 깊이 스며들었고, 기적을 일으켰던 것이다.

조셉 머피 박사는 기도의 힘을 활용하여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는 “신을 본 신학자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전기를 눈으로 보지는 못해도 전기가 하는 일들을 알 수 있고,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를 할 수 있다. 기도하라. 당신은 조용히 응답을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청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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