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80
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80
  • 청월 스님 
  • 입력 2010-09-14 09:08
  • 승인 2010.09.14 09:08
  • 호수 855
  • 3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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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뤄주는 기도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기도같은 것은 하지 않아”라고 큰 소리 치는 사람도 큰일을 당하게 되면 마음속으로는 무언가를 간절히 빌게 된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기도와 소원성취는 특정종교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 세계적인 종교나 민간종교에서도 간절한 기도를 통해 소원을 이루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수없이 늘어선 교회나 사찰에서는 한시도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영험하다고 알려진 기도처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부처님, 산신님, 예수님 등을 부르며 각자 마음속의 소원을 기원하면서 기도를 올린다.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고 마침내 소원을 이루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를 통해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특히 과학만능에 빠진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기도가 어떻게 현상을 변화시킬 수 있어?”

“그런 것은 종교인들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한 것이야.”

그렇지만 이런 사람들도 마음속으로는 의구심을 품기도 했을 것이다.

“과연 기도를 하면 나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생각의 힘은 상상외로 크다. 생각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있다. 사형이 확정된 사형수들 중에서 지원자 한 사람을 뽑아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했다. 죄수에게 “오늘 우리는 인간에게서 피를 얼마나 뽑아야 죽게 되는가 하는 점을 실험하겠다”고 말한 뒤 눈을 가리고 준비된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손목의 동맥을 끊어 피를 흘리게 하여 바닥에 놓은 그릇에 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게 장치했다. 잠시 후 사형수의 손목을 지혈시키고 준비된 피와 같은 액체가 손목에서 흘러 사형수가 자신의 피로 착각하게끔 조작했다. 죄수는 자신의 손목에서 피가 계속 흘러내리고 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얼마 뒤 죽어버렸다. 우리가 품는 마음이 우리 자신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것을 잘 말해주는 사례다.

그렇다면 기도는 어떤 힘을 가지고, 어떤 원리에 의해 그런 작용이 가능하며, 이 같은 기도의 힘을 수행에 활용할 수는 없을까? 인류의 수많은 지혜들은 이미 기도의 힘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수행에 활용해왔다. 대부분의 종교에서 기도수행을 필수로 삼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알 수 있다.

기도의 힘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사례가 있다. 한국과 미국의 불임치료 공동연구진이 불임환자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불임환자를 위해 기도한 결과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청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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