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열쇠는 파동에 있다 1
존스 홉킨스 대학출신의 빅터 마샬 베가(Victor Marcial Vega) 박사는 2004년 스칼라파(Scalar Wave) 치료요법을 미국의회에 보고해 주목받았다. 빅터 박사는 이 자리에서 스칼라파를 환자에게 쬐인 결과, 시력을 되찾게 하고, 신장결석을 통증없이 없앴으며, 파킨슨병과 뇌졸중을 치료했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 치료법은 에너지 치료사로 널리 알려진 산드라 마이클(Sandra Michael) 여사의 신비스런 능력에서 유래됐다. 산드라 여사의 신통력은 NASA의 연구진에 의해 스칼라파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힐링챔버까지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한국에서는 이 파동요법을 한의학의 한 분야로 받아들였다. 경락과 경혈을 진맥해 질병을 알아내 침과 뜸으로 처방하는 것은 일단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다룬다는 점에서 파동의학과 가깝다.
인간 잠재력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자이자 영적 지도자인 디팩쵸프라 박사는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에너지 장에 있다. 당신이 에너지 장을 이용한다면 마음의 변화를 통하여 육체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정신과 육체가 하나로 만나는 지점을 바로 물질의 최소 단위인 양자 파동으로 이해하고 있다.
파동의학은 한의학이 기의 존재를 실증할 수 없으나 경험적으로, 이론적으로 체계를 잡으며 의학으로 발전한 것과 같은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계에서는 파동요법을 실제 환자 치료에 응용하려는 노력을 진행되고 있다.
몸에서 나오는 파동에 정보가 실려 있다는 것은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하나의 체세포로부터 어떻게 눈과 귀, 위장과 대장이 분화될 수 있는가? 미국 예일대 해롤드 섹스톤버(Harold Saxton Burr) 교수는 “생명체의 외부에는 형상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는 에너지 장이 존재하며, 이 틀에 의해 세포가 제멋대로 분열하지 않고 특정형태로 분열해간다”고 주장했다.
만물은 파동이라는 이름의 이 ‘정보 에너지’를 통해 서로 통신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파동은 만물이 인식하는 우주 공통의 언어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파동이라는 코드로 해석해 들어갈 수 있다.
동물들이 특유의 예지능력을 갖고 있는 것도 파동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물들은 화산이 폭발하기 1,2년 전에 그 징후를 알고 미리 도망간다. 암도 폭발하기 전 화산과 같아서 이런 정보 전달과정을 미리 읽음으로써 몸에 병이 오는 것과 그 예후를 알 수 있다.
난파 혹은 조난당할 배에서 쥐들이 먼저 도망가는 것은 동물적인 영감에 의해서라고 한다. 동양의학에서는 이 동물적인 영감의 세계를 ‘기(氣)’라는 이름으로 연구해왔고 기라는 개념을 좀 더 과학의 분야로 접근시킨 것이 서구의 양자의학, 즉 파동의학의 원리다.
청월 스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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