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60
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60
  • 창월 스님 
  • 입력 2010-04-20 11:09
  • 승인 2010.04.20 11:09
  • 호수 834
  • 3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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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에 도전장을 내민 과학
세계 최고의 핵물리학자 가운데 한 명인 첸 박사와 함께 기공연구에 참여했던 엄신은 중국의 4대 기공사 중 1인이다. 중국의 국방과학위원회 부주석 정가선을 죽음 직전에서 구해내어 생명을 연장토록 한 일로 1981년 중국내 제일의 이공계 대학인 청화대학 안에 기공과학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것은 중국의 대흥안령 산불을 진화하면서다. 1987년 중국 대흥안령 산맥에 큰 산불이 발생하여 중국정부도 어찌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부는 군대, 경찰, 소방관 등 1백 만 명 이상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공중과 육지에서 진화작업을 시도했지만 건조기와 강풍이 겹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수백만 헥타르의 수목이 잿더미로 변했다.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진화에 실패하자 엄신에게 부탁을 했다.

엄신은 기공을 시작한 지 정확히 20분 뒤 엄청난 비를 쏟아지게 했다. 집중호우는 수일간 계속되었고, 산불은 완전히 진압되었다.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호풍환우(呼風喚雨)를 실연한 것이었다. 그로 인해 엄신은 동양권내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청화대학은 지난 1988년 엄신을 통해 외기를 방사하는 실험을 했다. 북경에 있는 청화대학 화학부 암실의 책상 위에 놓인 물고기의 DNA 샘플과 대조 샘플을 상대로 엄신이 2000km 떨어진 운남성에서 정해진 시간에 외기를 보내 DNA 샘플에 영향을 미치는 실험이었다.

실험 결과 외기가 작용하여 물고기의 DNA에 현저하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실험들은 외기가 물질 분자에 작용을 미쳐 그것들의 구조와 성질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기공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쓰촨성(四川省)에서 탕유(唐雨)라는 소년(12세)이 귀로 글을 읽는다는 사실이 쓰촨일보에 보도되면서부터다. 베이징대학교 천소량 교수는 연구에 착수, 왕치앙 자매도 귀로 글을 읽을 수 있다는 내용의 실험결과를 잡지에 발표했다.

그는 이런 능력들이 특수한 아이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조건만 갖추면 어느 정도는 가능한 보편적인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10세 전후에 아이들에게 보름동안 훈련을 시키면 60%정도의 아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의 기공에 대한 연구는 많은 결과물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시, 예지, 텔레파시, 잔류정보감지, 염동력 등의 특이공능이 존재함을 확인했고, 기의 박테리아 살상능력, 동식물의 성장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1994년 베이징에서 열린 인체과학학회 대회에서는 특이 공능자들의 공개시연이 있었다. 내몽고에서 온 마인쉔은 공중에서 한약재를 창출하는 능력을 선보였는데, 한약재의 크기는 길이 3cm, 직경 0.5cm 크기의 갈색이었다고 한다. 약재를 분석한 결과 이 약재는 진짜였으며, 이를 어디서 얻었는지, 출처는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창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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