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별별 마케팅으로 ‘매출 쑥쑥~’
창업시장 별별 마케팅으로 ‘매출 쑥쑥~’
  • 이상헌 한국차업경영연구 소장 기자
  • 입력 2010-02-23 11:17
  • 승인 2010.02.23 11:17
  • 호수 826
  • 3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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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가격파괴·고객 눈높이 이벤트·안전 먹거리 제공 등 각양각색
쿨럭(위) - 사바사바

요즘 트렌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따라서 이론적인 부분이 두각된 기존의 지루한 마케팅 시대는 가고 시시각각 변화를 주는 마케팅이 대세다. 특히 최근에는 시각적인 효과를 주어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광고들이 눈에 자주 띄고 있어 마케팅에 대한 기법 또한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장소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살아있는 마케팅이 일반적인 광고에 비해 훨씬 큰 효과를 보면서 창업 마케팅 시장에도 ‘별별 마케팅’이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각적’ 마케팅은 창업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들어 외식업체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정기적으로 신메뉴 출시부터 고객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층에 따라 메뉴의 맛과 가격을 조절하고 개성이 강한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인테리어도 평이함 보다는 비주얼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는 추세다.

또한 매장이 위치한 상권에 따라서도 마케팅 및 메뉴를 다르게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창업시장에서는 ‘맞춤창업’ 또는 ‘고객 맞춤서비스’라고 말한다. 예전처럼 음식맛에 대한 평가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빈도수가 줄어 들면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일명 ‘카멜레온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최근 창업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말이 ‘가격파괴·차별화된 전략·독특한 메뉴·고객맞춤형 인테리어·고객 눈높이 맞춤서비스’ 등이다.

이 말들에서 느껴지듯이 고객이 원하는 사항이 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1인 창업시장보다는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각 분야별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브랜드의 성격에 맞는 차별적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고루한 가맹점 지원과는 차원이 다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철저한 상권분석과 매출분석, 각 매장에 맞는 차별적인 홍보 지원, 각 분기별로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개발, 최신 물류시스템 등을 도입해 매장 운영의 편의성 제공에 힘쓰고 있다.

현재 창업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주류전문점 중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인기가 많은 맥주를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쿨럭 신전’이라는 개인공간을 연출해 큰 호응도 얻고 있다. 그리고 동종 업종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고객호기심 자극 최고의 기구인 물담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점들이 바로 고객들이 쿨럭을 들렀을때 만족감을 크게 얻을 수 있는 것.

특히 쿨럭의 가장 큰 차별성은 바로 파격적인 가격이다.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고객들이 외식시장에 요구하는 점이 편안한 분위기서 저렴하게 맘껏 즐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의 : 080)327-5885]


그리고 최근 외식시장에서는 먹고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뭔가 특별한 고객이벤트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주류전문점 중 오랜시간동안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전문점 ‘비어캐빈’(www. beercabin.co.kr)은 자체 방송국인 HBS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주)해리코리아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한 HBS-TV는 국내 프랜차이즈 최초로 자체 제작돼 24시간 방송되는 뮤직비디오 전문음악 방송 채널이다.

이 방송은 고객들의 핸드폰 문자 등을 통해 문화이벤트, 신메뉴 이벤트, 포토이벤트, 사랑을 고백하는 프로포즈 이벤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비어캐빈은 매장을 들린 고객들에게 직접 자신이 연출해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이벤트를 실시해 큰 만족감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만족감은 브랜드가 오랜시간이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인기를 얻는 비결이기도 하다.

[문의 : 02)529-2981]


한편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종 중 가장 많은 점포수와 브랜드을 자랑하는 치킨전문점들의 생존경쟁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킨과 호프를 병행해서 판매하고 있는 ‘사바사바’(www.사바사바.kr)는 알싸한 맛의 파 샐러드와 자체 개발한 겨자소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인 ‘파닭치킨’으로 많은 마니아까지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국내 최초 매스티지 개념을 도입, 고품격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사바사바 치킨은 대중적인 명품아이템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고객의 건강을 위해 국내 최고급 신선육과 100% 식물성 튀김유를 사용해 맛이 매우 담백한 웰빙치킨전문점이다.

또 HACCP을 인증받아 제조 및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매우 위생적이고 안전하다. 바로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최근에는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려는 생계형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배달 만을 전문으로 하는 배달전문매장 ‘프리미엄 치킨홈서비스(Premium Chicken Home Service)’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창업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문의 : 1688-7292]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창업시장에서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색다르게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특히 브랜드마다 대표적인 메뉴를 색다른 조리방법으로 고객의 눈높이 맞춰 선보이고 있으며 매장의 여건에 따른 고객맞춤 이벤트 그리고 가격 조정 등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차업경영연구 소장 기자 www.ica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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