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46
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46
  • 창월 스님 
  • 입력 2010-01-12 12:40
  • 승인 2010.01.12 12:40
  • 호수 820
  • 3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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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무게는 21g?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을 넘은 양애란 씨. 그녀는 사고를 당한 후 자신의 시체를 바라보는 또다른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검은 옷을 입은 저승사자 둘이 나타났다고 한다. 저승사자는 양 씨의 시신을 만지며 “오늘 데리고 가려고 했더니 안 되겠군”하며, 그녀의 몸을 향해 절을 올린 후 허공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녀는 혼수상태로 있다가 이틀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그 사건 이후로 그녀는 영혼의 존재와 윤회를 자연스럽게 믿게 되었다. 그리고 영혼이 소멸되지 않는 이상 또 다른 몸을 빌어 태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사례들은 지난 수천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논란이 되어왔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오다 교수가 영혼의 무게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쥐를 마취사 시킨 순간 무게가 70-20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영혼의 무게에 대해서는 이미 20세기 초에 측정되었다.

1885년 미국에서 발족한 심령연구협회(American Society for Psychical Resear ch ; ASPR)는 인간의식과 영혼의 문제를 파고들었다. 그 결과의 하나가 ‘영혼의 무게는 21g’이란 주장이다. 던컨 맥두걸( Duncan MacDougall) 박사가 이 같은 사실을 1907년 과학저널에 발표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맥두걸 박사는 ‘사람이 죽은 뒤 정말로 영혼이 육체를 떠난다면, 물리적으로 그 실재(physical presence)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품었다. 박사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초정밀 저울을 이용해 임종 환자의 무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사람이 숨을 거둘 때 6명의 환자 몸무게를 정밀 측정한 결과 “수분과 공기를 합한 무게보다 21g이 더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망한 사람은 어떻게 될까? 그냥 그대로 사라질까? 아니면 다시 환생을 할까? 일부 종교계나 과학계에서는 윤회설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미신으로 치부하고 있다.

하지만 서구에서도 전생과 환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영혼은 천국에서 내려와서 육신에 깃들어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자유로운 몸이 되기 전에 다른 인간이나 동물로 옮겨 살거나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피타고라스는 자신이 전생에 몇몇 육신에 살고 있었고, 그 중 한 사람은 트로이 전쟁 때의 병사였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옛날에는 기독교에도 환생을 인정하는 종파가 있었다. 어느 날 기독교의 많은 종파가 천국의 아름다움과 지옥의 무서움을 강조하기 위해 환생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것은 교회와 국가권력의 공모에 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인간의 구원이 개개인에게 달려 있다는 환생설에 자기들의 권위가 도전받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창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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