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과 윤회를 알아야 한다
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는 사람부터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는 사람, 다시 환생한다는 사람 등 수많은 생각들이 공존한다. 어느 것도 정답이라고 할 수 없고, 어느 것도 틀렸다고 할 수 없다. 불가에서는 현재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전생이 있었고, 다음 생(生)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인가? 전생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생에 내가 착한 사람이었나 악한 사람이었나를 알고 싶으면 금생에 내가 받는 것, 지금 행복한 사람이냐 불행한 사람이냐를 살펴보면 된다. 다음 생에 내가 행복하게 살 것인가 불행하게 살 것인가를 알고 싶으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보면 될 것이다. 지금 불행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인생은 평등하지 않다. 평등하다면 그것이 이상하다. 평등한 세상을 꿈꾸던 혁명가들 가운데 성공한 예는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이유는 인간 자체가 평등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 그 자체의 고귀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고귀하지만, 그렇다고 다 똑같은 고귀한 삶을 살아가지는 않는다.
전생에 쌓은 공덕으로 현생의 삶이 결정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흔히 “저승이 어디 있냐”고 항변하기도 한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믿음이리라. 그런데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어쩔 수 없나보다. 죽은 뒤에도 세상이 존재하는가? 사후 세계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흔히 거론되는 주제가 저승을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심령과학에서는 이를 임사체험(NDR-Near Death Experience)이라고 부른다. 임사체험이란 교통사고 등으로 거의 죽음의 상태로 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보았던 경험을 말한다.
45년간 물만 먹고사는 양애란씨도 임사체험을 했다고 한다. 살아있는 기적으로 불리는 양씨는 평생 물만 먹고 잠도 거의 자지 않는 자유인이 되었다고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찾고 있다.
보통 인간은 10일 정도 음식물을 먹지 못하면 살 수 없다. 인도에 수도승이 물만 먹고 87일을 살았다고 하지만 평생 물만 먹고 산다는 것은 일반인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양씨는 19세에 죽었다가 살아나는 체험을 했다고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양씨는 자동차에 충돌, 공중에 붕 떠 있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양씨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한 소녀가 땅바닥에 피투성이가 되어 드러누워 있었다. 나였다. 나는 이렇게 하늘에 떠 있는 채로 그 모든 광경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또 하나의 나는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던 것이다.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나는 내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구나”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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