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44
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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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29 13:52
  • 승인 2009.12.29 13:52
  • 호수 818
  • 3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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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하나도 큰 나무를 이길 수 있다
카르마는 우주를 지배하는 원인과 결과 사이에 전혀 어긋남이 없는 법칙이다. 카르마란 어원상으로는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따라서 카라마란 행위 속에 잠재되어 있는 힘이자 우리의 행위가 불러일으키는 인과응보이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성취한 그날 밤 환생에 대한 그의 지식을 보충해주는 다른 종류의 앎을 얻었는데 그것이 바로 카르마, 즉 인과법칙이라고 한다.

“천안으로 인간의 눈을 넘어선 순수한 눈으로, 나는 중생들이 사라졌다가 또다시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고귀한 것이든 비천한 것이든, 빛나는 것이든 하찮은 것이든 모든 존재가 자신의 카르마에 따라 행복하게 또는 고통스럽게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았다.”

카르마는 단순하게 보면 우리가 몸이나 말이나 마음으로 무엇을 하든지 그에 상응하는 인과응보가 있으리라는 것을 뜻한다.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모든 행위는 인과응보를 가져오게 된다. 한 방울의 독으로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작은 씨앗하나로도 큰 나무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석가모니는 “아무리 하찮은 악업이라도 소홀히 보지 말아라. 불꽃이 아니라 작다 하더라도 산만큼이나 되는 건초더미를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은 선행이라도 아무 이익이 없다고 생각해서 소홀히 보지 말아라. 작은 물방울이라 할지라도 결국 커다란 그릇을 가득 채우게 된다”고 했다.

카르마는 파괴할 수 없으며, 그 힘이 무르익을 때까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행위의 인과응보가 아직 성숙하지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때가 되면 필연적으로 무르익을 것이다.

과거생에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반성하고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기도하는 것이 최선이다. 불교신자라면 사찰을 찾아 업장(業障)을 소멸(燒滅)하는 염불을 하며 기도하는 것이 최상이다.

기독교인이나 무신론자라면 마음 속으로 ‘나의 과거생에 지은 죄로 인해 고통받은 분이 있다면 용서해주십시오’라고 진지하게 기도를 올리면 된다. 한번하고 문제가 해결된다면 좋겠지만 세상에 그런 일은 없다.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리게 되면 과거의 업장이 소멸되는 것은 물론 현세에 복덕으로 다가올 것이다.

불교의 <법화경>에서도 “전생 일을 알고자 하느냐? 금생에 받는 그것이다. 내생 일을 알고자 하느냐? 금생에 하는 그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인생은 자신이 지은 인연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뿌린 씨앗대로 거두는 것이다. 예수도 ‘뿌린 대로 거두리라’고 끊임없이 강조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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