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28
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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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8-25 13:29
  • 승인 2009.08.25 13:29
  • 호수 800
  • 2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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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인과 동이족은 한 뿌리
마야문명의 주역인 마야인디언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은나라에서 유래한다고 믿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은나라는 고대 동이민족이 세운 국가이다. 동이민족인 고구려의 피라미드와 마야 피라미드가 유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의 문화인류학자 왕따이유(王大有)는 “은복포족(인디언)이 은민(은나라에서 이주한 사람들)의 일종이라는 것을 섭정왕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현재 아메리카에는 54개 족의 은민이 있다”고 <용봉문화원류>라는 책에서 밝히고 있다.

중화민국 제1대 칠레 주재 공사로 부임한 구양경은 또다시 인디언과 접촉하게 된다. 당시 공사관 뒤에는 삼무(三畝)의 체죽(涕竹)이 있었다고 한다. 인디언 노인은 “죽순은 은지안인(殷地安人)의 조상 전래의 외상약으로 쓰이고 있다.

마야의 의사들은 체죽순으로 외과의 모든 병을 치료하고, 침구로는 내과의 모든 병을 치료한다”고 했다.

왕따이유는 “중앙아메리카 최초의 문명인 올멕문화는 중국에서 은나라가 주나라에게 망할 때 피란한 은나라사람들 즉 동이족이 세운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중국과 멕시코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물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침술도 마찬가지다. 한의학의 최고 원전으로 꼽히는 황제내경(皇帝內經) 소문(素問)에는 '동방지역은 천지가 비롯된 곳이다. 침술도 역시 동방으로부터 전해왔다'고 적고 있다. 여기서의 동방은 바로 우리 동이민족들이 살던 곳이다.

왕따이유가 말하는 올멕문화는 약 3천 년 전 라 벤타·산 로렌소 등 멕시코만 일대에서 발달한 중남미 최초의 인디오문화다. 1천5백년 뒤에 오는 마야문명과 그 후의 잉카, 2천5백년 후의 아즈텍문명의 선조 문화인 셈이다.

올멕문화의 최전성기인 기원전 1천3백년 이들은 30 높이의 거대한 피라미드를 중심으로 곳곳에 신전들이 들어선 도시를 건설했다. 올메크인들은 도시 곳곳에 우리의 천하대장군을 연상시키는 인두상을 현무암으로 만들어 세웠는데 이중 라 벤타에 있는 것은 무게가 30톤이 넘는다. 올멕 유적에서는 우리 유적에서와 같이 백색 고령토로 만든 장신구가 많이 발견된다.

왕따이유는 마야문명은 동이인(東夷人)이 세운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는 “이들은 대대로 천문역법을 관장해왔기 때문에 마야인은 천문역산에 뛰어났던 것이며, 금성을 최고로 높이 보았던 것이다. 동이인의 구성원은 소호금천씨였으며, 소호는 수족과 희족이 있었다. 마야인은 스스로 그렇게 칭하고 있다”고 했다.

유엔이 1954년 펴낸 ‘문명(Civilizati on)’에는 마야족의 격고일출도(擊鼓日出圖)가 있다. 이것은 바로 ‘해 속에 까마귀’가 있는 그림이다. 마야족의 벽화나 석조 가운데는 해 속에 까마귀가 있거나, 달 속에 토끼가 있는 표현물들이 있다. 마야인이 동이족이 아니라면 삼족오가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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