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외식장소를 결정할 때나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해 학원, 학습지를 선택할 때 등 가정에서의 여러 가지 선택권은 늘 주부의 몫이다. 주부가 움직이면 아이를 비롯해 가족 전체가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싱글족의 증가와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의 마음을 자극하기 위한 아이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창업시장에서 여성과 어린이 관련 아이템은 영원한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마디로 창업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구매 표적 고객인 여성층을 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여성은 특성상 남성과는 다르게 충성고객이 될 확률은 낮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다면 가격에 신경 쓰지 않고 지갑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웰빙과 자신있는 몸매 라인을 만들기 위한 투자에도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여성은 가장 훌륭한 홍보수단인 입소문 마케팅의 강력한 근원지로써 여성들 사이에서의 평판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해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소비경향을 보면 해당 상품을 구매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 여성의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남성과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여성의 연령대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의 실행 만이 변화무쌍한 여심을 잡을 수 있다.


가정에서의 소비 중심 ‘줌마렐라’

가정에서의 주부들의 파워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 유교사상의 가부장적 가족형태가 조금씩 무너지면서 주부들의 입김이 거세진 것. 이에 주부들은 자녀와 남편의 소비 형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외식을 할 경우 안전한 먹거리를 미리 파악해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식품에 기반을 둔 웰빙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대폭 증가하면서 죽&분식전문점 ‘밥앤죽’(www.babnjuk.co.kr)과 웰빙국수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 a.co.kr)가 아줌마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외식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밥앤죽은 참살이 영양백화점을 지향하며 기존의 분식전문점과 죽 전문점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퓨전 분식전문점이다. 무엇보다 밥앤죽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 입맛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메뉴와 안전한 먹거리 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20가지가 넘는 죽 메뉴와 찌개류와 밥 종류 그리고 20여 가지의 롤·초밥·김밥 등을 갖추고 있다. 처음에는 20~30대의 직장여성들의 호응이 높았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삼대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이라는 입소문 덕에 지금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고 있다.

[문의 : 02) 992-9463]


국수나무는 전통적 한식인 냉면과 국수를 매장에서 직접 뽑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테이크아웃형 웰빙 생면전문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수나무는 면을 건면 형태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 전분이 90% 이상 함유된 반죽을 공급해 매장에서 직접 면 뽑아 주문 즉시 제공하는 형태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국수전문점으로 유명하다.

또, 사골과 동치미 국물이 섞인 구수한 육수에 생면, 바나나 방울토마토, 키위 등의 생과일을 담아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음식 자체에 화학조미료나 가공된 식품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웰빙 건강식으로 단연 최고다. 최근에는 면 뿐만 아니라 돈까스와 밥류의 메뉴를 대폭 보강해 기존 분식점 메뉴 중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35종을 엄선해 고급스럽게 메뉴를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국수나무 메뉴의 특징은 ‘웰빙’이다. 이를 위해 조리과정에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불을 최소화하도록 메뉴를 구성해 영양소 파괴 역시 최소화시켜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목재의 느낌을 풍기는 브라운톤의 인테리어는 고객으로부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 음식맛을 즐기는데 있어 최상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문의 : 02)466-2222]


감성마케팅으로 2030 여심 잡아라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는 여성을 공략하기 위해 문화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을 비롯해 연간 6회 이상의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을 지불하면 영화나 연극 시사회권 등을 제공한다. 젊은 여성들이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가르텐비어는 자체 개발한 냉각테이블을 통해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6℃의 온도를 끝까지 유지시킨다. 맥주잔 역시 입에 닿은 부분을 좁게 만들어 따뜻한 공기와 접촉하는 부분을 최소화 했다. 그리고 S라인을 강조한 특이한 맥주잔과 문화마케팅으로 여성 고객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문의 : 080)345-0012]


한편, 젊은 여성들이 스타일 변신을 위해 선호하는 붙임머리나 머리숱이 없어 고민할 때 사용하는 부분가발도 여심을 자극하는 창업 인기아이템이다. 따라서 ‘e-붙임머리’(www.bestmo.co m)와 ‘e-탑피스’(www.ebesttop.co m)는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두 제품 모두 100% 자연 모발만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유지시켜 준다. 특허 받은 올링과 티아라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올링은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며, 티아라는 신개발 특허물질로 시술한다. 이 때문에 찜질방은 물론 수영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열에 강해 매직기 등을 사용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검증된 기술력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다. 일반 미용실의 1/3 가격이면 충분하다. 한번 경험해 본 여성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예약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다.

[문의 : 02)3471-4030]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