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인생을 움직인다
노시보 효과라는 것이 있다. 적절한 처방이나 약도 정작 환자 본인이 믿지 않고 의구심을 가지면 약을 먹는다 해도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이다. 플라시보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반면 노시보는 나빠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플라시보 효과를 활용할 것인가, 노시보 효과에 빠질 것인가? 정답은 간단할 것 같다. 당연히 플라시보 효과를 활용하며 우리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
플라시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희망이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으면 그렇게 된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 바로 희망이다. 희망은 실제 가능성은 희박해도 그와는 상관없이 바람직한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우리는 희망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고양하고, 보전하는 방법을 가르친 다음 그것을 통합하고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수만 톤짜리 배도 작은 키에 의해 방향이 결정된다. 내 인생의 방향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 성공에 키를 맞춰라. 우리 몸에 있어서 키와 같은 것은 마음이다.
마음은 우리의 육체를 움직일 뿐 아니라 인생을 움직인다. 아주 작은 마음의 변화만으로도 인생은 엄청나게 변화할 수 있다. 지금 당장 긍정의 씨앗을 마음 밭에 뿌려라.
성공학자 얼 나이팅게일은 “인간은 결국 자기가 생각한 바의 인물이 된다”고 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 박사는 “기대의 법칙이 현실을 창조한다”고 했고, 하버드대 로버트 로젠탈 교수는 “기대심리가 실제 생활에 그대로 나타난다”고 했다.
우리가 어떤 미래를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오늘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는가에 달려있다. “난 안돼”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다면 그 결과는 지켜볼 필요도 없다. 스스로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하늘에서 도와줄 리가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자기 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룰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물론 정말로 힘들 수 있다. 긍정적은 생각도 좋지만 당장 먹고 살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무슨 긍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냐고 따질 수도 있다.
그렇다. 힘들 때 필요한 것은 직접적인 도움이지 말장난이 아니다. 그렇지만 당장의 도움이 장기적인 인생의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다. 현재의 인생은 지난 삶의 결과물이다. 미래의 인생은 현재 삶의 결과물이다. 현재의 인생이 고달프다고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 미래의 삶은 현재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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