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수성구 범어도서관 지하 1층에서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 청소년들이 보이지 않는 배움에 대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聽)꿈-콘서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행사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하여 학업을 중단하거나 미래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리는 또래 연사 발표와 꿈드림 청소년의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청(聽)꿈-콘서트는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제도권 안에서 당연히 받아야 할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상황과 학교를 그만뒀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의 좋지 않은 시선과 편견에 맞서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교를 떠났지만, 학업은 떠나지 않도록 꿈을 꿀 수 있는 환경과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입견 없이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