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전 대변인 “이인영 의원이 원내대표를 잘 하기 바란다”
김철근 전 대변인 “이인영 의원이 원내대표를 잘 하기 바란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05-14 09:09
  • 승인 2019.05.14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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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김현 "예측하지 못했다"
박종진 "김태년 의원이 될 줄 알았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60회에 출연한 바른미래당 김철근 전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당선에 충격을 받은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종진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김 전 대변인에게 “이인영 의원이 원내대표 될 줄 몰랐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 사무부총장은 “솔직히 예측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 앵커도 “나도 사실은 김태년 의원이 될 줄 알았다”라며 이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을 놀라워했다.

이어 박 앵커는 김 전 대변인에게 “같은 지역구죠?”라고 물었다. 김 전 대변인은 현재 바른미래당 구로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고 이 원내대표도 서울 구로구갑이 지역구다.

김 전 대변인이 대답하기 전에 김현 사무부총장이 먼저 나섰다. 김 사무부총장은 김 전 대변인을 가리키며 “충격이에요 지금. 현수막이 수십 장이 걸려있다고. 경쟁자가 나왔다고”라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 김 사무부총장 말이 끝나자마자 “이인영 의원이 원내대표를 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 원내대표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이인영 의원이 잘해야 국민이 그나마 편하게 그 기간만큼 지낼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바란다. 진심이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구의 판단은 또 다르다.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인영 의원한테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다. 양날의 칼이다”라며 “이 의원이 원내대표가 돼서 여러 가지로 긴장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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