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포트 경영권 인수 하는 '비자'...카드 이상의 서비스로 발돋움
어스포트 경영권 인수 하는 '비자'...카드 이상의 서비스로 발돋움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5-09 16:45
  • 승인 2019.05.0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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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 Inc.)(뉴욕증권거래소: V)가 세계 최대의 독립 ACH 네트워크를 통해 은행, 송금 서비스 업체, 기업 등에 국제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스포트(Earthport)(AIM : EPO)에 대한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재 비자는 비자카드를 통해 송금되는 경우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자 고객들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은행 계좌를 통해 개인, 기업, 정부 기관 등과 비자를 활용하여 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어스포트 인수로 비자는 전 세계 은행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래를 확대하고 세계 어디로든 자금을 쉽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보내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자의 글로벌 푸쉬 페이먼트 담당 책임자인 빌 실리(Bill Sheley)는 “비자는 페이먼트를 보내고 받는 일을 매우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송금 방식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번 어스포트 인수는 비자를 ‘카드 이상의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며 고객들이 전 세계 은행 계좌를 통해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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