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 봉황초등학교(교장 신남숙)는 지난 3일 4학년 1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비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선비문화체험은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형 선비 육성을 주제로 이론과정과 실기과정으로 나눠 총 4시간 진행됐다. 이론과정에서는 선비의 의미와 선비정신을 이해하고 퇴계 선생님의 삶 속에서 본받을 점을 찾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실기과정에서는 인사 예절의 종류와 방법을 익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를 다짐하고 마음의 안정과 정신을 집중하는 정심투호놀이를 체험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선비문화체험이라고 해서 어렵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고 배운 내용을 학교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꾸준히 실천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황초등학교 신남숙 교장은 “놀이로 배우는 선비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선비의 의미와 선비 정신을 바로 이해하고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