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동장 문성호)·풍호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환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 진해 더연리지컨벤션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초청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풍호동 어르신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풍호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풍호동의 지원과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풍호동위원회, 여성자율방범대, 주부민방위 등 자생단체의 참여로 개최됐으며,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하여 김성찬 국회의원, 도ㆍ시의원,진해구청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경로잔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 경비는 올해 초 2월 기해년 새해를 맞아 동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으로 치러져 주민자치센터 수익의 지역 환원 사업이란 큰 의미를 가진다.
행사내용은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어르신 식사대접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다채로운 식후공연 등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더했으며,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함으로써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인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간 소통과 이웃사랑도 몸소 실천하는 의미를 한층 더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니 하루하루 무료하고 적적했는데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흥겨운 공연도 보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환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저희가 정성들여 준비한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흥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 항상 어른을 공경하고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