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시동’
산청군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시동’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5-04 13:03
  • 승인 2019.05.05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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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공모사업 통해 32억원 확보
- 단성·신안·생비량·삼장·시천 등
- 6개 마을 대상…주민 복지·환경 개선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주민들의 기초생활 환경과 복지수준을 높이는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단성면 항공촬영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단성면 항공촬영 © 산청군 제공

3일, 군에 따르면 ‘2019년 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만들기·시군 역량강화’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대상지는 마을단위 자율개발 부문에 단성면 관정마을, 신안면 문대마을과 야정마을, 생비량면 고치마을이다. 산림휴양치유마을 부문은 삼장면 북촌마을과 시천면 동신마을이다.

산청군의 이번 ‘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은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사업에는 모두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말부터 생비량면 고치마을을 시작으로 5월 초 신안면 문대마을까지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사업 주요 내용은 마을문화교육센터와 노인복지희망관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산림휴양치유센터와 휴양치유쉼터 조성 등이며,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산청군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 산청군 제공

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농촌현장포럼을 시작으로 주민리더교육, 마을권역발전협의회 개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관계자 워크샵 및 자체사업인 아름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자원을 바탕으로 성과 목표를 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청군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의 마을자원을 바탕으로 농촌에 꼭 필요한 사업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장포럼이나 추진위원회 활동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주민의 복지 및 소득향상, 지역의 경관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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