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시절 사비 [뉴시스]](/news/photo/201905/307417_225658_3557.jpg)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스페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가 은퇴를 공식화했다.
사비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2018~2019시즌이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그라운드를 떠날 것을 밝혔다. 오랫동안 주전선수로 활약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의 은퇴를 전했다.
카타르 리그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사비는 스페인이 배출한 역대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133경기(13골)를 뛰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월드컵, 유로 2008, 유로 2012 등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또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67경기에 출전해 85골을 기록했다. 유스 출신으로 알 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사비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말해 앞으로 그의 축구 인생 2막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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