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선)는 지난 1일 대구광역시 교통연수원에서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 40분을 모시고 ‘효’ 팔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직접 정성을 다한 팔순상이 마련됐고, 어르신들에게 축하주 및 큰절 올리기, 선물증정, 점심 대접에 이어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은 고산문화센터 장구교실 안태옥 강사와 수성사랑 노래교실 현정화 강사의 재능기부로 펼쳐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효’ 팔순잔치는 2004년부터 매년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고, 수성구 여성들의 힘으로 어르신들께 “효”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영선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효 팔순잔치를 열어 한평생 헌신적인 사랑으로 고생하신 어르신들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팔순이라는 특별한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자녀의 역할을 대신하는 오늘의 행사가 매우 뜻깊게 생각된다”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도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