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이 명품남구 건설을 위한 로드맵 설계에 속도를 올리며, 지난 4월 30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비전2030 남구장기발전계획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남구는 미래비전 정립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비전2030 남구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주민공청회는 계획을 확정하기 전 수정·보완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의 자리였다.
공청회에는 시·구의원, 장기발전계획 자문위원, 지역주민, 구청 6급이상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남구장기발전계획 추진개요 설명 및 진행상황 보고, 자문위원 토론, 질의응답 및 자유로운 의견 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장기발전계획은 목표연도를 2030년으로 정하고 살기좋은 도시, 창의도시, 활력도시, 참여도시의 4대 목표와 11개 분야, 74개 사업 실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세부 분야별로는 ▴도시(재생)‧주거 부문 ▴도로·교통 부문 ▴공원·녹지 부문 ▴환경·안전 부문 ▴산업 경제·일자리 부문 ▴문화‧관광 부문 ▴복지‧보건 부문 ▴교육‧평생교육 부문 ▴주민참여행정 정보화 부문 등을 포함해 진행된다.
남구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최종보고회를거쳐 오는 6월 남구장기발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가 반영된 질 높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