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공개 매각되는 시유지는 면적이 최대 999㎡에서 최소 31㎡로 다양하며 지목이 모두 대지로 행정 목적보다는 민간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토지이다.
종로구 평창동 93-4번지 소재 토지의 경우 남축 하향의 완경사지 나대지로 동화사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고급단독주택이 밀집한 고급주택지대로, 노폭 약 6~8m 포장도로와 접하는 등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부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강동구 둔촌동 600-2번지 소재 토지의 경우 세장형에 유사한 부정형 토지로서 인접도로대비 등고가 평탄한 나대지로 프라자아파트 북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위는 다세대주택·노선상가 등이 혼재하는 주택지대이고, 동측으로는 개발제한구역의 농경지 및 야산 임야지대 등 지역으로 노폭 약 5~6m 포장도로와 접하고, 북측 부근에는 천호대로변 버스정류장이 소재하여 차량접근 및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문정동 83-23 토지의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 대지로 현재 나대지로 있으며, 배후에는 문정택지개발지구와 장지택지개발지구 및 위례 신도시 인근에 있는 토지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아 활용가치가 높은 토지이고,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이 가깝고 서울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IC에 인접해 있으며, 송파대로변 버스정류장이 소재하여 차량접근 및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토지 공개매각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6일 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매각 공고를 하며, 매수를 원하는 경우 온비드에 회원가입 후 1일부터 종료일인 15일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매각대상 시유지의 사진·공부 등 입찰대상 물건을 개별적으로 확인한 후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 납부와 함께 입찰서를 작성·제출하여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목적 미활용으로 보유할 필요성이 없는 시유재산 공개매각을 통하여 새로운 행정재산 매입재원확보 및 재산관리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매수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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