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교장 이성호)는 4월29일 제2회 “음악이 흐르는 등굣길 행사”를 고등학교 관현악반 학생 5명과 지도교사, 학교장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정문에서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교권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것으로 사제동행 동아리활동에 공모한 결과 “음악이 흐르는 등굣길”에 당첨됐다.
총 180만원의 지원을 받아 이성호교장선생님의 지도아래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매달 공연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동아리는 목관악기를 등굣길에 연주해주고 있으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기분좋게 등교하도록 돕고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등굣길행사는 연주활동을 통한 학생정서 함양 및 재능 개발과 더불어 스승존경, 제자 사랑 문화 조성 및 학교 내 소통 문화 조성을 통한 교원의 사기 진작과 학생자존감 회복을 위해 2018년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인성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이 날 행사에 2년째 참여하고 있는 1학년 신성윤 학생은 “처음에 클라리넷 악기를 배울때는 힘도 들고 교장선생님이라 매우 어려웠었는데..이제는 담임선생님보다 더 편안합니다. 평소에 학교생활도 마음껏 터놓고 고민상담도 받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을 알게되어 참 행복하고 학교생활이 즐겁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교장은 “앞으로도 신나는 등굣길이 되기 위하여 매달 1~2회 행사를 꾸준히 실시할것이며, 선생님들의 생일 역시 음악선물과 함께 손편지를 드릴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이들의 행복을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지원해 드릴것입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