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경기 화성시 (주)우성씨텍에서 22차 '다파고' 실시
방위사업청, 경기 화성시 (주)우성씨텍에서 22차 '다파고' 실시
  • 강의석 기자
  • 입력 2019-04-30 15:10
  • 승인 2019.04.3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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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국방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방안 논의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방위사업청은 4월 30일(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주)우성씨텍에서 22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주)우성씨텍은 2000년에 설립되어, 2005년부터 육·해·공 군용 보안경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 방독면용 안경렌즈, 특전사 및 항공기 조종사용 피탄(避彈) 보안경 등을 개발·납품하고 있는 전투용 안경(렌즈)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주)우성씨텍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피탄 보안경은 작전환경 에서 장병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빛의 난·반사를 차단하여 목표물에 대한 정밀한 조준‧타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주)우성씨텍의 김용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주)우성씨텍 김용희 대표이사는 “업체 입장에서는 국내에서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수출성사를 위해서는 해외의 군이나 업체에 홍보해야하는 더 큰 고비가 있다.”라며, ”정부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 군 관계기관과 업체에 홍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청장은 “국내 방산분야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D4B)*을 통해 해외 현지 에이전트(Agent)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또한, “이번 달에는 해외 방산전시회 참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였고, 앞으로 정부 간 각종 협의체에 많은 수출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많은 중소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주)우성씨텍에서는 “광학‧피탄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나, 중소기업 입장에선 연구개발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국방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자금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국방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사업'예산을 대폭 증액”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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