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강화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화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장 및 교육전문직 34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연계 학교 혁신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특히,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우수 사례를 통하여 생태환경‧역사‧평화 교육 중심의 강화형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였다.
먼저, 강화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및 마을의 환경이 비슷한 충남 홍성군 홍동 마을을 찾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를 학습하였다.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홍동중학교, 홍동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에서 어떻게 마을연계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시찰하였다. 이후 홍동 ‘마을활력소’를 찾아 홍동 마을의 특성 및 마을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튿날에는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을 찾아 생태환경 교육에 대한 새로운 매커니즘을 익혔다. 또한 학교 혁신을 위한 교(원)장의 노력 및 지원청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교(원)장 및 교육전문직 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학교 혁신 역량을 다졌다.
연수에 참여한 유선식 교동초등학교 교장은 “홍동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서 강화형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학교장으로써 학교 문화 혁신을 위한 마인드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해석 강남중학교 교장은 “국립생태원의 좋은 교육 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