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16일, CCTV 실시간 관제를 통해 차량털이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사건당일 CCTV 관제요원이 통행이 뜸한 새벽 시간대에 의창구 봉곡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량 주위를 배회하는 사람을 수상히 여겨 해당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곧이어 범인이 차량에 침입해 범행하는 순간 즉시 112에 신고하고 이동경로를 파악한 후 출동한 경찰에 제공함으로써 112 신고부터 범인 검거까지 11분 만에 신속히 처리해 시민의 재산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차량털이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은 4월 26일 창원서부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연곤 창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신속한 범인검거에 기여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CCTV 4381대를 48명의 관제요원이 실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2018년 한 해 동안 강력범죄 등 사건·사고 6135건을 처리해 창원시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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