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탤런트 장동윤(27)과 김소현(20)이 조선시대 로맨스를 위해 뭉쳤다.

KBS 2TV 새 월화극 '조선로코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이야기로 만화가 혜진양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녹두는 야망을 품은 출세지향 상남자로 출중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타고난 체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금남의 구역인 과부촌으로 흘러 들어간다.

까칠하기 짝이 없는 만년 기생 연습생 동주는 몸치, 음치, 박치에 불같은 성질이 더해져 동기들 뒷바라지나 하는 신세지만, 공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의 소유자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조선 제일의 사이다 입담을 과시한다.

'쌈 마이웨이'(2017)의 김동휘 PD와 '구르미 그린 달빛'(2016)의 임예진 작가, '드라마 스페셜-강덕순 애정 변천사'(2017)의 백소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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