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업계 ‘보상형 서비스’ 앞세워, 대중화 박차
블록체인업계 ‘보상형 서비스’ 앞세워, 대중화 박차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4-26 14:37
  • 승인 2019.04.2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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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블록체인업계가 이용자의 기여도에 따라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보상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수익을 서비스 생태계 구성원 모두와 나눈다는 블록체인의 핵심 정신을 시스템으로 구현, 이를 통해 이용자를 보다 폭넓게 확보함으로써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것. SNS 메신저부터 뷰티 정보 공유 댑,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환경보전 독려 댑, 태그 개설형 광고 플랫폼까지 종류 또한 각양각색이다.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을 개발한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보상으로 지급되는 암호화폐는 콘텐츠 제작자, 소비자, 플랫폼 등 생태계 구성원 사이를 선순환하며 이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기존 중앙집권형 서비스 이상의 완성도에 체계적인 보상 시스템까지 갖춘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다면,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그마체인이 자체 개발한 메인넷 ‘퓨처피아(Futurepia)’의 1호 디앱(DApp)인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SNS 메신저다. 일대일 채팅, 그룹 채팅, 콘텐츠 제작 및 공유, 쇼핑, P2P 분산 클라우드, 자체 암호화폐 지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모두가 주인인 SNS’를 표방하는 서비스답게, 메신저 회원 모두에게 활동 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지급하는 민주적인 시스템이 특징. 보상으로 지급되는 암호화폐는 개당 가치가 원화와 동일한 스테이블 코인 ‘스낵(SNAC)’이다. 스낵은 회원가입, 친구 초대, 이벤트 응모, 콘텐츠 제작 및 조회·공유·추천, 광고 시청, 배팅, 투표, 그룹채팅방 활성화 등의 활동 시에 지급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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