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전통시장의 ‘고객선(상품진열선) 지키기 캠페인’은 상인 스스로 상품진열 제한선인 고객선을 지켜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여 고객이 많이 찾아오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그 동안 중기청은 전통시장의 쇼핑환경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아케이드 설치, 통로정비 사업 등을 통해 777개 시장에 10,281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시장내 통로에 무질서하게 상품을 진열함으로써 고객들이 시장을 외면하게 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보다 참여시장을 확대하여 5월부터 9월말까지 5개월간 실시한다.
지난해 캠페인 참여시장에서는 고객동선 확보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상인들의 고객선 인지 및 의식변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는 캠페인 참여의사를 밝힌 시장(78곳)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것을 올해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시장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60곳이 함께 하기로 했다.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10개 시장은 중소기업청장상을, 모범시장 40개에 대해서는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상을 수여하고, 상인교육시 우수사례로 소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1년도 마케팅 지원사업, 상인교육 및 퇴직인력활용 상인조직 육성 등 시장경영혁신사업 지원시 우대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오는 30일까지 시장경영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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