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역삼동, 삼성동 등 강남 역세권에 자리잡은 메이커 원룸 토미하우스가(전용면적 토지 197㎡, 건물 416㎡) 민간경매의 문을 두드렸다. 삼성동에 위치한 토미하우스는 총 8개 호실로 되어 있으며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현재 공실은 없다. 총 보증금 4억2500만 원, 총 월임대료 645만 원의 임대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감정가 22억23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동대문패션타운과 인접한 오피스텔도 민간경매에 나왔다. 동대문 뉴존 후문에 위치한 오피스텔로(대지 6.5㎡, 건물 27.9㎡)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과 신당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이다. 현재 보증금 500만 원, 월임대료 45만 원에 의류 관련 사무실로 이용 중이다. 주변에 뉴존 패션상가, 디자이너클럽 등이 있어 임차수요는 꾸준히 많은 편이다. 감정가 8500만 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감정가의 절반 가격에서부터 경매를 시작해 최고가를 제시하는 사람에게 낙찰시키는 50%경매에도 임차수익이 좋은 근린상가가 등장했다. 전북 익산 함열읍 원광보건대학 맞은편에 위치한 근린상가로 총 7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지하인 1층은 공실, 2층은 의류매장과 검도관, 3층은 학원, 4~6층 사무실, 7층은 골프장으로 이용 하고 있으며, 총 보증금 2760만 원, 월 임대료 120만 원에 임대 계약 중이다. 학교 앞이라 상권이 좋은 편이고 인근에 544가구의 아파트가 건설예정이어서 상권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감정가 11억3314만1100원의 절반인 5억6657만 원에 경매가 진행된다. 인천 남구 도화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건물(토지 372.6㎡, 건물 1070.5㎡)도 민간경매의 문을 두드렸다. 소유자가 라자가구, 에이스침대 대리점으로 이용 중이다. 감정가 15억7126만 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감정가의 절반가격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50%경매 4건, 아파트속성 경매 2건을 포함해 총 23건이 진행되는 제17회 민간경매는 오는 2월 25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2시~5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상가 7건, 토지 7건, 주택 7건, 오피스텔 및 사무실 2건으로 구성 돼 있다.
이 밖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아파트 2건이 속성경매로 진행된다. 코오롱하늘채수(전용 151.8㎡) 아파트가 시세 5억2250만 원 보다 10% 낮은 4억7000만 원에 나왔으며 써미트빌아파트가(118.2㎡) 시세 4억6250만 원 보다 5% 낮은 4억4000만 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최근 부동산 투자 경향을 보면 과거 시세차익만을 노리던 데서 수익률을 중시하는 패턴으로 바뀌면서 임대수익률이 높은 원룸, 오피스텔,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어 매매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이런 물건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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