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24일 수요일 오후 경산, 경주, 영천, 고령, 청도교육지원청 소속 초·중·고등학교 기초학력담당 교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남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기초학력향상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경북남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경산교육지원청을 거점 센터로 하여 경주, 영천, 청도, 고령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과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36명의 학습코칭단이 학습부진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개별 학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연수회 강사인 대구사이버대학교 우정한 교수는 ‘학습부진 학생의 읽기 지도 방안’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읽기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문식성 발달 과정과 한글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읽기 지도 방안에 대해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이어 실시한 기초학력진단-보정 시스템 사용자 연수는 초, 중, 고등학교 선생님별 장소를 달리해 이루어졌다.
상급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누적된 학습결손이 심화되는 현상을 극복하고자 개발된 시스템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자료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맞춤형 진단 보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스템에 대한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업무담당자의 시스템 활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습부진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기대된다.
연수회에 참석한 경산교육지원청 김영윤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단 한명도 놓치지 않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현장의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