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연계·협력 체계를 통한 주민 중심의 복지·건강 관계망 형성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지난 23일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확보하게 됐으며 대구는 서구와 달서구 총 2곳이 선정됐다.
높은 자살률, 취약계층 증가, 인구의 고령화, 개인의 문제 및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이 스스로 마을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해 나가려는 필요성과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구는 지역 사회 문제를 예방·해결하기 위해 복지와 보건을 중심으로 한 공공서비스를 연계·협력하는 체계를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의 복지·건강 관계망(네트워크)을 형성해 주민이 더불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동네 만들기 '원고개 생활권 더 행복동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사업 추진범위로는 지리적 특성 상 철로변으로 인한 마을 고립과 주거환경 노후 등으로 마을 변화에 대한 주민 욕구가 높은 비산1동을 거점으로 원고개마을 생활권 지역인 비산6동, 평리1동, 평리3동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산·전파코자한다.
류한국 구청장은 “서구는 공공서비스 연계·협력을 통한 주민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 강화를 실천할 것이며 이에 주민이 함께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참여하여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복지동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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