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24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양 자치단체 간 우호증진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의원,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11월 군위군의 교류 제의에 따라 양 지방자치단체 간 실무단 상호방문과 의회보고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이며, 삼국유사테마파크,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화본역, 인각사 등 문화관광 기반이 풍부한 도시이다.
수성구는 앞으로 군위군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각종 문화 활동, 농촌 체험활동 등을 추진하고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한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와 군위군의 이번 자매결연을 통하여 양 도시 간 상호 우의를 다지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발전과 행복수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영주시를 비롯한 정읍시, 함평군, 거창군 등 8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자치단체 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다가오는 5월에는 경북 예천군과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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