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우수 농특산물 대만 수출 ‘청신호’
산청 우수 농특산물 대만 수출 ‘청신호’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4-24 16:50
  • 승인 2019.04.2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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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소상공協 바이어 초청 행사
- 현지 홈쇼핑 런칭 등 협의 진행
- 지리산 ‘새싹인삼’에 큰 관심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대만의 홈쇼핑 매체와 바이어들이 경남 산청군을 방문,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수입과 홈쇼핑 런칭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산청 농특산물 대만 수출 청신호 @ 산청군 제공
산청 농특산물 대만 수출 청신호 @ 산청군 제공

군에 따르면 24일, 경남소상공인협동조합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대만 천량위성방송국 대표(회장 기민충)와 바이어 6명이 산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경남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우수제품 런칭과 해외 납품처 확대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산청군의 동의보감촌기업협동조합 판매장을 둘러보며 전시된 농특산물을 확인하고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산청군농협, 안심가식품, 지리산새싹인삼영농조합법인, 홍화원과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수출 의향을 보인 업체의 제품은 향후 수출 및 대만 홈쇼핑 런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리산새싹인삼영농조합법인의 ‘새싹인삼’은 대만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육묘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검수와 런칭 협의를 진행했다.

산청 농특산물 대만 수출 청신호     © 산청군 제공
산청 농특산물 대만 수출 청신호 © 산청군 제공

이영재 지리산새싹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 협의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로 향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특산물 가공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기업을 발굴해 수출 역량을 더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포장재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 수출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대만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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