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는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내버스의 미세먼지 저감과 운행서비스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의 보급을 확대해 올해 연말까지 73대의 전기버스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8일 경상남도 최초로 정규 노선에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한 창원시는 2018년에 전기버스 5대를 보급했으며, 기존 CNG버스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저진동․저소음 등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버스 운행 환경으로 이용시민과 운전기사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에는 6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해 오는 상반기 31대, 하반기 42대의 전기버스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5월부터 진해권 소재 운수업체도 진해구 지선노선에 전기버스 운행을 개시하면서 기존 창원-마산 간선노선 위주의 전기버스 운행을 창원시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창원권역 회차장 및 마산․진해권역 운수업체 차고지내 전기버스 전용 충전시설이 확대 구축될 경우 전기버스 운행 여건이 더욱 개선돼 보다 많은 노선에서 전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기버스는 기존 CNG버스 대비 연료비가 1/3 수준으로 저렴하고, 정비가 간편하고 운전기사의 피로도가 낮아 운수업체에서도 전기버스 도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에 전기버스 42대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해 경상남도 및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발빠르게 재정 지원을 요청했으며, 전기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시내버스 운행서비스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