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황교안 대표는 극우세력 대변인에 불과한가”
민주평화당 “황교안 대표는 극우세력 대변인에 불과한가”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4-24 13:57
  • 승인 2019.04.24 14: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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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구 민주평화당 수석부대변인 [뉴시스]
김형구 민주평화당 수석부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민주평화당이 24일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반대 농성과 청와대 방문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극우세력 대변인에 불과한가”라고 비판했다.

김형구 민주평화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셀프패싱으로 빠진 패스트트랙을 두고 국회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습관처럼 청와대로 몰려갔다. 태극기 부대의 모자란 행태와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국당은 민생현안이 쌓여있는 국회는 뒷전으로 두고 장기적인 장외집회까지 계획한다”며 “당대표가 줏대 없이 극우세력이 치를 떠는 운동권의 모습마저 코스프레하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가 당 안팎의 극우세력 대변인으로 전락하기보다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해결하는 데 힘쓰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2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합의·추인한 것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갔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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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2019-04-25 09:44:56 116.39.178.168
날이 가면 갈수록 커지는 의혹과 국가 발전 가로막는 망언과 함께하는 황교활

세월호 가족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 공안 세력을 방치한 의혹이 있고, 세월호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고, 김학의 전 차관 부실수사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은 데 일말의 책임조차 지지 않더니, 사사건건 국회 발목잡기로 일관하며 외교·안보마저 이간질시키려 하려드는가?

국민이 반민특위로 균열했다며 역사와 민족을모독한 원내대표, 5.18 민주화운동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 칭한 망언 의원들,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할 모욕으로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도 내팽개친 전현직 의원들도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