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야 4당 패스트트랙 합의 ‘잘했다’ 50.9% vs ‘잘못했다’ 33.6%
[리얼미터] 여야 4당 패스트트랙 합의 ‘잘했다’ 50.9% vs ‘잘못했다’ 33.6%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4-24 10:23
  • 승인 2019.04.24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을 담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처리한 합의에 대해 국민 절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의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0.9%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잘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33.6%로 조사돼 긍정 평가가 17.3%p 높은 것으로 나왔다.

다만, 강한 긍정인 ‘매우 잘했다’(26.7%)와 강한 부정인 ‘매우 잘못했다’(23.6%)는 3.1%p 격차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5.5%다.

구체적으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69.1%)와 경기·인천(57.8%), 대전·세종·충청(52.4%), 30대(62.0%)와 40대(60.5%), 20대(51.9%), 50대(46.7%), 진보층(77.5%)과 중도층(48.2%), 민주당(84.0%)과 정의당(62.5%), 바른미래당(38.8%) 지지층, 무당층(43.4%)에서 대다수거나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45.5%)과 대구·경북(39.8%), 60대 이상(49.9%), 보수층(61.3%)과 한국당(80.4%)에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904명 중 504명이 응답해 5.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