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소싸움의 고장 의령! 전국에 명성을 떨치다
전통소싸움의 고장 의령! 전국에 명성을 떨치다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4-23 19:12
  • 승인 2019.04.23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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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지난 18일부터 5일간 전국 최고 싸움소들의 대격돌로 의령을 뜨겁게 달군 제32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 95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32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     © 의령군 제공
제32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 © 의령군 제공

전국의 싸움소 269두가 출전해 6체급 토너먼트의 방식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싸움소가 총 상금 9760만원을 걸고 대격돌을 벌인 대회에서는 소태백급-진주 박성권의 작은비호, 대태백급-김해 김진곤의 부흥, 소한강급-의령 최장진의 흑범, 대한강급-청도 조장래의 장칼, 소백두급-김해 김진호의 대검, 대백두급-청도 박창식의 갑두 등 체급별 우승 싸움소를 배출했다. 백두급의 우승상금은 600만원이다.

특히 이번 제32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와 금송아지, TV, 가전제품, 자전거, 지역 농·특산물 등 많은 경품 추첨 행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우리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백년 전통의 소싸움 본고장으로써 대한민국 민속 소싸움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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