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의 필요성과 인식개선에 대한 교훈과 소통의 시간 등
영화를 감상하고 청렴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토론에 나서
영화를 감상하고 청렴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토론에 나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이 최근 동장 및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논현고잔동 청렴영화제’를 실시했다.
‘논현고잔동 청렴영화제’는 딱딱하고 지루한 주입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를 활용해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 향상과 직장 내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직원들은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청렴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2016년 개봉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스노든(Snowden)이었다. 정보 분석원인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이 CIA와 미 국가안보국에 근무하며 알게 된 정부의 비리를 폭로하는 올곧고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특히 내부고발의 필요성과 인식개선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평가받는 영화다.
김순철 동장은 “문서를 통한 주입식 청렴교육이 아닌 미디어를 활용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돼 의미있었다”며 “이번 청렴영화 관람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 청렴의식을 내재화하고 실천해 청렴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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